뉴스 – 덕성여대 글로벌 챌린저 팀 방문

- 2017년 7월 24일

뉴스 – 덕성여대 글로벌 챌린저 팀 방문

죽음의 대한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죽음의 질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있는 독일 의 사례를 통해 국내 적용 점을 찾자는 취지로 덕성여대 글로벌 챌린저 팀원 원진경, 최영지, 박지혜, 최소영 학생이 베를린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카리타스 시설형 호스피스를 방문한 일행은 한국과는 달리 친환경적이고 또 넓은 공간과 자연 안에 있는 건물에 강한 인상을 받았고 호스피스가 단순이 죽음을 기다리는 장소가 아닌 삶의 연장의 선에서 머무르는 곳임을 배웠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봉지은 대표와 독일 이종문화간의 <동행>호스피스를 설립한 김인선 전 동행 대표도 자리에 함께해 학생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처음 설립배경과 과정, 당시의 환경과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에 이어, 호스피스의 필요성, 동행에서 동반자로 바뀌게 된 계기와 한인 호스피스 역사에 대한 김대표의 설명이 진행되었다. 이후 봉지은 대표는 최근 호스피스 법안과 법령의 변화 및 동향, 난민 유입으로 인한 새로운 방향성, 지원, 이주민에 대한 사각지대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인과 소수 이민자를 위한 해로의 <GuteN.> 방문형 호스피스 활동에 대한 필요성과 비젼을 나누었다.

GuteN. 은 Gute Nachricht의 약자로 좋은 소식(복음)이라는 뜻의 독일어이다. 기독교의 정신을 표방하는 해로의 방향성에 걸맞는 방문 형 호스피스로 현재는 한국 일세대 말기 환자와 독일환자를 방문하고 있다.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특별히 영적 돌봄에 치중하여 죽음이 존재의 끝과 절망이 아닌 삶의 과정과 연장선으로 이해되는 긍정적인 생각으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