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에 마쳐
<사단법인 해로>는 지난 10월 5일 베를린에서 <치매 예방의 날>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재외 동포재단과 파독 근로자 보건 건강 관리사업 베를린 지부가 후원하였다.
올 해 4회째인 해로의 치매 예방의 날 행사는 맨 첫해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것을 시작으로 2회 행사는 한인회와의 협조 속에 가을추석잔치에서 어르신들께 영정 사진 찍어드리는 것으로 진행되었고 제 3회부터는 파독 근로자 보건건강 관리사업 베를린 지부 (지부장 신성식)와 협력하여 매 년 1회씩 개최되고 있다
그동안 사단법인 해로가 베를린에서 여러 모양으로 활동과 봉사를 해온 터라 참가자들이 대부분 해로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해로의 활동이 사회 복지법 안의 급여 혜택과 어떻게 연계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해로 관련 영상이 이어 상영되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호스피스 이정미 팀장이 한국말로 사전 의료 의향서(Patientenverfügung)에 대해 알아듣기 쉽게 강연을 해서 어르신들의 이해를 도왔고, 해로에서 제공하는 Informationskarte에 대한 활용법과 앉아서 할수 있는 치매 예방 건강 체조, 사회 급여 서비스별 상담신청과 김한주 사진 작가의 사진 촬영 (영정사진, 부부사진, 단체 사진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풍성한 행사로 꾸며졌다.
이날 참가한 일세대 파독 어르신들은 „그간 수 많은 사전 의료 의향서에 대한 강의를 접했지만 독일어로 되어 충분히 숙지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한국말로 손쉽게 설명해 줘서 좋았고 해로의 다양한 활동을 보며 안심이 되었다“며 개별 상담 신청서를 작성하기도 했다.